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과 AI행원 이로운 과장이 新비전 홍보영상에서 10주년 기념 열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과 AI행원 이로운 과장이 新비전 홍보영상에서 10주년 기념 열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6일 농협금융은 ‘2022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열고 그동안의 디지털 성과를 공유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초 계열사 CEO가 책임지고 이행할 최우선 DT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찾아내어 단계별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은행 내 6개 부서가 과제를 수행 중이다.

그 결과 1분기 비대면 상품 판매비중은 전년대비 약 8.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손병환 회장은 디지털 생활에 익숙한 미래세대와 가파른 인구감소 현상을 보며 우리의 기존 고객기반이 위태로울 수 있음을 인지하고 비대면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미래고객 확보에 절실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농협금융은 데이터 관련 법·제도 및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해 그룹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과제에도 착수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통합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제공하는 디지털마케팅플랫폼(DMP) 구축사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정교해진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농협은행 최초 AI행원인 이로운 과장과 손병환 회장이 함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영상을 제작해 소개됐다.

AI행원 이로운 과장은 3D모델링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손 회장과 함께 MBTI를 주제로 한 농협금융의 인재상, 10주년 기념 열자토크 등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사업인 ‘NH비전타운’의 성과도 공개됐다. NH비전타운은 3월 말 오픈 이후 14만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손병환 회장은 “농협금융은 6월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의 안정적 오픈을 기반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약 2870만명에 이르는 모바일서비스 이용 고객님들께 새로운 차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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