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여의도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은행 사칭 불법스팸은 시중은행 대출상품 소개를 가장한 전화 또는 문자 사기로 국민에게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국민은행은 26일 메시지 신뢰도 제고를 통한 소비자보호 및 고객의 금융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고객 메시지 발송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KB스타뱅킹 알림(Push) 메시지를 중심으로 차세대 표준문자 규격인 RCS와 카카오톡 등 인증 채널을 우선 활용토록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아울러 AI 기반 고객별 선호채널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메시지 발송이 이뤄지도록 개선해 메시지 신뢰도뿐만 아니라 고객의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특히 작년 10월 말 리뉴얼을 통해 보안이 한층 강화된 KB스타뱅킹은 불법스팸의 안전지대로 알림 설정 시 입출금 안내 및 유익한 혜택과 서비스 등 고객별 맞춤형 정보 수신이 가능해 대고객 소통의 최우선 채널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작년 발표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에 맞춰 통신3사가 국민은행 사칭 문자 발송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공식 문자 발송 전화번호(화이트리스트)를 정비해 공유하는 등 불법스팸 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이 불법스팸에 대한 우려로 유익한 금융정보까지 놓치고 있는 고객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무료 메시지 알림채널인 KB스타뱅킹 Push메시지(입출금 알림서비스 포함)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및 정보 접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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