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일제히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8.96 포인트, 1.29% 떨어진 3만4358.50으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5.37 포인트, 1.23% 하락한 445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86.21포인트 1.32% 내린 1만3922.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5월 인도분은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소비를 억제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만명 안팎
코로나19에 신규로 감염된 확진자가 23일 오후 9시 기준 최소 37만827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47만명보다 9만1756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가구1주택 보유세 부담 완화
정부는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와 종부세 과표 산정시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7.22%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9.05% 오른데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부담도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1주택자들은 그 전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완화됩니다. 다만 내년에는 다시 오른 공시가격이 적용될 만큼 1주택자도 늘어난 보유세를 받아들이게 돼 임시방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직원 수십억 횡령 후 잠적
LG유플러스 직원이 고객사오 거래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객사와 계약 업무를 담당한 팀장급 직원은 거래 과정에서 매출 수십억원을 빼돌렸습니다. 현재까지 이 직원은 연락이 안된느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실 확인 후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대 은행 전세대출 제한 완화
우리·신한·하나·NH·국민은행이 전세대출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이들 은행들은 전세대출에 대해 보증금의 80% 이내로 확대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전세계약시 대출한도를 전세값 증액분까지로 제한하고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해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에 2.5조 투입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캐나다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3일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법인에 14억6400만달러(약 1조7800억원)를 출자하고, 6억2730만달러(약 7600억원)의 채무보증을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출자에 대해 북미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법인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용만 전 회장, 두산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추진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두산 지분을 모두 처분합니다.
박 전 회장과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이 보유한 두산 주식 전량인 128만616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기관에 매각합니다. 블록딜은 24일 장 개시전에 이뤄집니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11만7000원) 대비 8.1~12% 할인률이 적용된 10만3000원~10만7500원 사이로 총 1400억원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입니다.
롯데제과, 롯데푸드 흡수 합병… 메가기업 탄생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23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롯데푸드가 흡수되는 형식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신사업 확장성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내수 중심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빙과조직도 통합합니다. 양사 합병으로 해태제과 빙과 사업을 끌어안은 빙그레를 뛰어넘어 점유율 1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커머스 조직도 통합해 중장기적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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