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3일 "Next 성장동력 사업 중심으로 매년 시설투자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R&D에도 매년 1조원 수준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Next 성장동력 사업의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LG화학 제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Top Global Science Company로 변모하기 위해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Next 성장동력에 대한 성과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Next 성장동력 사업은 전지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전지재료는 양극재와 분리막의 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가 소재는 기존 사업 투자와 동시에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회도 탐색한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은 Recycle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그리고 EnergyTransition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0개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은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Next 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시설투자에 4조원 이상 집행하고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매년 1조원 수준의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에 따른 매출은 2030년 약 30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0% 성장해 향후 9년간 10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ESG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 기존 탄소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해 탄소중립 성장을 2050년에서 2030년으로 시기를 20년 앞당긴다. 2050년에는 Net-zero 달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고객경험혁신을 통해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B2B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는 품질"이라며 "고객이 경험하고 실질적으로 인정하는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의 생각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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