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대표 볶음면 브랜드 ‘콕콕콕’을 리뉴얼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주께 ‘콕콕콕 마요짜장볶이’ 볶음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요짜장볶이는 진한 짜장과 고소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자사 볶음면 판매량 1위 제품인 콕콕콕 스파게티, 콕콕콕 라면볶이, 콕콕콕 치즈볶이 3종 제품을 리뉴얼한데 이어 신제품 마요짜장볶이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에는 '콕콕콕' 용기면을 두 개씩 섞은 신제품 ‘치즈게티(치즈볶이+스파게티)’와 ‘짜라볶이(짜장볶이+라면볶이)’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가 새롭게 내세운 ‘콕콕콕’ 브랜드 슬로건은 ‘취향저격 콕콕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뉴얼한 제품은 특유의 맛은 유지하되 감칠맛을 더하고 건더기도 늘렸다. 기존 폴리스티렌 재질 용기를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친환경 용기로 대체하기도 했다.

또한 ‘콕콕콕’ 연구원이 추천하는 레시피를 담은 QR코드를 제품 뚜껑에 표기해 소비자들이 더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볶음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주 소비층인 MZ 세대를 겨냥해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2004년 ‘콕콕콕 라면볶이’를 선보인 뒤 일찌감치 국물 없는 라면시장을 선점했다. 지난해엔 연간 매출액 150억원을 올린 대표적인 간판 제품이다.

‘콕콕콕 라면볶이’의 경쟁력을 위해 짜장에서 스파게티, 치즈 등으로 취급 제품을 빠르게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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