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국제적으로 군사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743.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131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598억원, 919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6%), 건설업(1.59%), 의약품(1.40%)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68%), 보험(-1.47%), 섬유·의복(-1.26) 등은 하락했다.

기계 업종에서는 LIG넥스원(7.2%)이 독일 방산기업과 군피아식별장비 개선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건설업에서는 최근 층간소음 차단 1등급 기술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 계획을 밝힌 DL이앤씨(3.7%)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은 지난 7일 상장한 친환경 접촉소재 업체 아셈스(30.00%), 영업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디젠스(29.95%)가 상승 제한분까지 올랐다.

이 외에는 내달 상장폐지를 앞둔 맘스터치(29.86%)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폐지를 앞둔 만큼 공개매수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한다는 기대감 탓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에 하이브(4.9%)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또한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셀트리온(2.5%) 역시 큰 폭으로 올랐으며 카카오(1.9%)는 경우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그라운드X’와의 NFT 분야 협력 가능성에 상승했다.

코스피 약세에 삼성전자(-0.1%), SK하이닉스(-1.1%), LG화학(-2.0%), KB금융(-0.6%) 등 주요기업도 내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54포인트(-0.29%) 상승한 884.2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3.80원(-0.32%) 떨어진 1192.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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