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이나 긴장완화에 나흘만에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우크라이나 긴장완화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22.67p(1.22%) 상승한 3만4988.84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48.84p(2.53%) 오른 1만4139.76, S&P500지수는 69.4p(1.58%) 상승한 4,471.07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가 일부 군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철군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만명 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8만51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도 2만8289명이 늘었으며, 일주일 전인 8일과 비교하면 4만3274명이 증가했습니다.

17개 지자체 가운데 수도권이 5만1341명으로 전체의 61.0%를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 뿔났다… 21일부터 24시간 영업 선언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서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가 현행 사적모임 6인, 다중시설 밤 9시 제한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 이후 다소 완화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은 '24시간 영업'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정책 변화와 사회적 거리두가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위기에 금·유가 들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경제지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1년5개월 만에 최고가를 돌파했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턱밑까지 치솟았습니다.

15일 금 현물의 1g당 시세는 전날 대비 1.23% 오른 7만2270원에 마감했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시나리오별 국제유가는 배럴당 70~125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산 석유·가스의 대규모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최대 1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1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


1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었습니다. 정부의 '돈줄 죄기' 효과가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가격은 전달 대비 등락 폭 없이 0.00%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1년8개월 만입니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9월 0.90%로 축소됐고, 10월 0.83%, 11월 0.60%, 12월 0.25%, 올해 1월 0.00%로 상승폭이 5개월 연속 축소됐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2월 수치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서 제외… 종부세 부담 해소


상속주택은 최대 3년 동안 소유주택 수에서 제외됩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21개 시행령'에 따르면 상속주택은 상속개시 일로부터 최대 3년간 종합부동산세 세율 적용때 주택 수에서 제외됩니다. 주택상속으로 개인의 종부세 부담이 폭증하는 억울한 상황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입니다.

국가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범위도 구체화했습니다.

15nm 이하급 D램 기술개발시 국가전략기술로 분류돼 중소기업은 최대 50%, 중견·대기업은 최대 40%로 세액공제율이 대폭 확대됩니다. 탄소중립 분야도 신성장·원천기술로 추가됐습니다.


갤럭시S22 품절대란… 최다 예약판매


삼성전자 갤럭시S22가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된 첫날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신3사의 첫날 예약실적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S21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SKT 70%, KT 60%, LG 50%가 이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서는 예약 첫날 오전부터 이날 현재까지 갤럭시S22 울트라 1TB 모델이 품절된 상태입니다.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팍스는 업비트, 코인원, 빗썸, 코빗에 이어 다섯번째 원화마켓 사업자가 됐습니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해 9월 24일 원화마켓 운영을 위해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정을 위한 최종단계를 앞두고 발급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7년 만에 정규직 채용나서


조선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7년, 현대미포조선은 8년만의 공개채용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장기불황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생산기술직 채용을 중단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선박 74척, 해양플랜트 3기 등 총 147억43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희망자는 인재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계양전기, 직원 245억원 횡령 혐의에 거래정지


계양전기가 회사의 재무팀 직원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횡령 추정금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 1926억원의 12.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거래소는 내달 10일까지 계양전기가 심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재무팀 이모씨가 2215억원을 횡령하면서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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