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매수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증상이 경증이란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심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실제 12월 코스피 지수는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00선 회복도 앞두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17%) 상승한 2973.2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649억원, 1239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는 1991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66%), 의료정밀(1.40%), 운수창고(1.20%), 철강·금속(1.11%)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2.03%), 서비스업(-2.02%), 섬유·의복(-1.8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내년 OLED 패널 수요 확대 예측으로 LG디스플레이(6.0%)가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 큰 폭으로 상승한 하이브(-5.5%)와 크래프톤(-5.5%)은 이날 하락 마감했다.
크래프톤 외에도 엔씨소프트(-2.2%), 넷마블(-2.0%), 카카오게임즈(-5.25%) 등 게임 관련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9%), SK하이닉스(0.4%), 현대차(0.2%), 기아(1.7%) 등이 상승했으며 NAVER(-2.4%), 카카오(-2.0%), 카카오뱅크(-2.6%), 셀트리온(-1.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카오페(-1.47%)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60포인트(-0.66%) 하락한 991.87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0.25%)원 오른 1183.0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