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ESG 평가에서 전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두 회사는 모두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은행업권 내 모범이 됐다.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21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KB금융과 DGB금융에 대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등급을 부여했다.
먼저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도 지배구조를 포함한 ESG 평가 항목에서 A+ 등급 평가를 받아 ESG 경영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KB금융의 2년 연속 A+ 등급 획득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 경영에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
환경 경영 부문과 관련해 KB금융은 지난해 탈석탄 금융 선언 이후 올해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KB Net Zero S.T.A.R.’ 발표 및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넷제로은행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활동과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KB금융은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수준의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두 명의 여성 사외이사 보유 및 그룹 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WE STAR’ 운영 등의 성별 다양성 확대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점도 ESG 평가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KB금융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을 선도해 가고 지배구조의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도 이어가고 있다.
DGB금융 역시 2020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뒤 올해도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DGB금융은 지배구조 부문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주주추천제도를 통한 사외이사 선임, 외부 인선 자문위원회를 활용한 사외이사 후보군 발굴 및 선정, 전문분야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대구은행장을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DGB금융은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참여, 2019년 책임은행원칙(UN PRB) 가입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금융권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새로운 ESG 비전을 설정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탈석탄 금융 선언,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 ESG 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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