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가 최근 MZ세대가 주목하는 취향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신규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번개장터와 MZ세대 특화 서비스 개발 및 플랫폼 연결을 통한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연간 20조원 규모를 가진 중고거래 시장과 차세대 주요 소비 계층인 MZ세대의 중요성을 고려해 거래고객 중 70% 이상이 MZ세대인 번개장터와 제휴 협약을 추진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거래 시장 제휴 기반을 확보하고 새롭게 론칭한 ‘신한플레이(신한pLay)’와 연계해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고객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식은 ‘스니커즈 성지’로 떠오른 서울 더현대 브그즈트 랩(BGZT Lab by 번개장터)에서 진행됐으며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대표는 매장 콘셉트에 맞춰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체결식에 참가하고 종이에 서명하는 대신 업무협약 체결 서류를 NFT(Non Fungible Token)로 제작, 교환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신한금지주 협업 가치와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신한캐피탈에서 운용하는 ‘그룹 SI 펀드’를 통해 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국내 선도 금융기업와 협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취향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