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본사 전경.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 본사 전경. 사진=라이나생명

미국의 시그나 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처브그룹에 매각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그나는 헬스케이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7개국 보험사업 전부를 처브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 가격은 약 57억7500만달러(6조4483억원) 규모로 내년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라이나생명은 처브그룹의 인수 이후에도 현재 사명을 유지할 예정이다.

처브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한국, 뉴질랜드, 대만, 태국, 터키 등 합작회사에 대한 시그나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 

라이나생명은 1987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첫 외국계보험사로 텔레마케팅을 통해 영업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7월 기준 총 자산은 5조3612억원이며,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1651억원이다. 보험금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34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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