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경제상황이 위축되자 기업 경기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7월 제조업·비제조업 업황BSI는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7월 제조업BSI는 6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99포인트로 나타났다. 제조 업황BSI가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 업황BIS는 동일한 수준이지만 중소기업이 3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BSI가 낙폭을 그렸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2포인트, 내수기업이 1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지수도 각각 109, 88포인트로 7월보다 낮은 수치가 예상된다.
매출과 자금사정 역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해 각각 114포인트, 89포인트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상승 경영애로사항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7월 중 업황은 79포인트로 6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도 78포인트로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제조업의 경우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난달 16.7%에서 18.4%로 늘어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8일 한국은행은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만큼 경기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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