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시맨틱스가 전립선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정밀의료 AI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닥터앤서 1.0'을 통해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SW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7월 강원도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예측 솔루션 주간사업자로 선정돼 전립선암 발생 예측 SW를 개발함으로써 원스톱 AI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급속화된 노령화로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암의 전 주기를 예측할 수 있는 AI솔루션이 시급하다"며 "향후 3~4년 안에 전립선암 전 주기 예측AI 솔루션을 전국 병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이번에 구축하는 AI솔루션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학교병원과 원주연세의료원 내원 환자 5170명의 진료기록, 건강검진결과, 유전체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약 80~85% 수준의 전립선암 발생위험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절차로 시행되는 검사보다 1인당 최소 65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AI솔루션은 전립선암 발생확률의 변화량까지 살펴볼 수 있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종합병원과 1차 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치료과정에 대한 환자의 참여와 신뢰도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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