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사내 모임인 디지털 패서니스타가 가상공간 회의 앱 '스페이셜'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 사내 모임인 디지털 패서니스타가 가상공간 회의 앱 '스페이셜'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의 메타버스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경영회의뿐만 아니라 시상식, 사내 모임도 진행하며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DGB금융은 9일 ‘DGB With-U’ 발표회 및 시상식을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플랫폼 ‘제페토’에서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제페토 내 DGB금융지주 전용 맵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정병주 대구사회복지협의회장, 수상 영예를 안은 사회복지시설 7개팀 및 대학생 6팀도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ESG 경영 실천 및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상한 것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DGB금융은 제페토 외 증강현실을 활용한 홀로그램 회의 공간인 ‘스페이셜’도 회의에 활용했다.

기존 화상회의는 하나의 화면에서 발표 자료를 공유하지만 스페이셜에선 사진, 동영상, PDF, 3D 입체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이미 마텔, 네슬레, BNP파리바 등 글로벌 회사는 스페이셜을 현업 업무에 활용 중이다. 4월 초 진행된 한국페이스북 기자간담회에도 스페이셜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DGB금융은 그룹 내 사내 모임인 ‘디지털 패서니스타’로 디지털 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패서니스타는 그룹 내 디지털 역량 향상 및 디지털 홍보 아이콘 역할을 하는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트렌드 리더 모임이다.

스페이셜 활용 아이디어도 디지털 패서니스타에서 시작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난 5월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6월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륩경영현안회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전 직원에게 디지털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활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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