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CI.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 CI.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이사회 의결에 따른 458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푸본현대생명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이후 한국시장에 총 1조270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대만 푸본생명은 2015년 12월 2200억원, 2018년 9월 2336억원, 2021년 6월 4580억원을 푸본현대생명에 투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2019년 11월 우리금융지주에 3585억원을 투자해 우리금융 지분 4%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자본확충은 지속적인 총자산 성장과 영업확대에 따른 적정 RBC비율을 유지하고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선제적 대응 조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푸본현대생명의 2021년 3월말 총자산은 18조5782억원으로 2017년말(13조137억원) 대비 43% 성장했다.

퇴직연금 자산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2021년 3월말 기준 8조8715억원으로 2017년말(6조5446억원)대비 36% 성장해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540억원 흑자 전환 이후 2019년 842억원, 2020년에는 853억원으로 내실 성장을 다졌다.

올해는 해외투자수익에 힘입어 1분기만 8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2분기 RBC비율은 225% 이상으로 예상된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위 확보와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BA채널에서 저축성과 보장성을 혼합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TM채널 효율 제고, FP채널 질적 성장 및 GA채널 재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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