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젊은 고객을 위해 은행 공간을 빌려준다.

신한은행은 28일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Expace)에 MZ세대를 위한 오픈라운지 공간인 쏠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 익스페이스는 명동역 지점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신한은행 디지털 인력이 본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양한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R&D 공간이다.

신한은행은 이 건물 6층에 쏠 라운지를 만들어 업무공간, 오픈형 자율 좌석, 몰입형 좌석, 미팅룸, 휴식공간 및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쏠 라운지 운영은 신한퓨처스랩에 참가했던 ‘그레이프’가 맡았다. 신한은행과 협업을통해 신한 쏠 고객에게 라운지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쏠 라운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아이디어 공유, 신규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접점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그레이프와 함께 라운지형 금융공간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해 새로운 지점 운영모델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쏠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1일 체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이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라운지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 은행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