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체계적인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는 실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 신설해 금융상품의 개발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금융상품의 단계별 위험성을 검수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6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대학생과 시니어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과 제도개선 애자일랩을 운영해 손님 친화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고령층 전용창구 운영, 시각장애인 점자약관 제공 등을 시행 중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들의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와 민생 금융범죄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