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의 지난 3분기 누적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인수 이후 함께 편입된 ABL생명 대비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된 지난 8월 이후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ABL생명(388억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 했다.

동양생명의 3분기 기준 보험손익은 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투자손익은 535억원으로 52.3% 감소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5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감소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4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지난 3분기 지급여력(K-ICS)비율은 172.7%로 지난해 말 대비 17.2%p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