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추위의 독립성·공정성 제고 차원에서 신설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가동됐다.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 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회추위는 앞으로 후보군을 추린 뒤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승인된다.

지난 2023년 3월 취임한 진옥동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