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지점 대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대기 중 사전 업무 입력을 통해 창구에서 더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지점에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에서 번호표를 발급받을 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바일 번호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대기 시간 동안 모바일 번호표를 통해 요청 업무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으며, 창구 직원은 이를 사전에 확인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지점 외부에서도 실시간 대기 인원 확인이 가능하고, 차례가 되면 모바일 호출 알림을 받아 곧바로 업무를 볼 수 있다.
현재 사전 정보 입력이 가능한 업무는 외화 환전, 예·적금 가입, 체크카드 재발급 등 15개 항목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외화 환전 고객은 대기 중 통화 종류, 환전 금액, 출금 계좌를 미리 입력할 수 있고, 창구 직원은 이를 확인 후 바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점 내 대기 시간과 불편을 줄이고 고객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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