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국가유산청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와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국립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마한 유적의 학술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유산적 가치를 도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방안을 모색한다.

첫째 날에는 께리아 짜우 손 국제박물관협의회 캄보디아 의장의 '캄보디아 고대 유적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최근 동향과 국제 협력'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마한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 분구 축조 기법과 다장 중심(전용호, 국가유산청) △마한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 석실 중심(최영주, 선문대학교) △마한 옹관고분의 세계유산적 가치(오동선, 국립순천대학교) △중국 고대 유적 세계유산 등재 최신 사례 고찰 - 양저 유적의 사례로(멍차오, 절강성고건축설계연구원)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모즈·후루이치 고분군(하시모토 시게루, 와세다대학교 장강유역문화연구소) 등 5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배기동 전 국제박물관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지역연합 회장이 '한반도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문헌을 통해 본 전남 마한의 세계유산적 가치(박해현, 초당대학교) △마한 생산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김주호,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마한 생활·제의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이동희, 인제대학교) △동아시아 고분유산의 비교사례로 본 마한 고분(군)의 탁월한 가치(홍보식, 국립공주대학교)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정호 호남고고학회장과 신희권 이코모스 사무총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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