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를 위한 절임배추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선보인다. 총 4000박스 한정 기획으로 국내산 절임배추 10kg(박스) 기준 행사카드 구매 시 5천원 할인된 2만7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마트는 매년 10월 중순 이후 겨울 김장 수요에 맞춰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단 한 번만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고 가족 단위 식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처음으로 명절 전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추가로 기획했다.

또한 이번 사전예약은 이마트 앱 내 '오더픽'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들이 절임배추 한정 기획 물량 사전예약을 위해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오더픽은 이마트앱에서 사전 주문 후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총 4000박스 한정 기획 물량을 9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각 2000박스씩 매장을 방문해 픽업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는 고물가 속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6개월 전부터 사전 대량 물량 기획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최저가 수준으로 여름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강원 영월과 경북 영양,문경 지역의 준고랭지와 고랭지에서 재배된 여름 배추들로 10kg 1박스 당 4~8포기 내외 절임배추가 들어간다. 평균 5포기 내외로 계산했을 때 포기당 5,560원 수준으로 일반 배추 소매가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aTKAMIS 소매가격에 따르면 9월 15일(월) 기준 배추(상품 등급, 1포기) 평균 소매가는 6336원으로 절임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일반 배추 소매가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

한편, 절임배추 외에도 간편한 김장을 위한 시원하고 깔끔한 중부식 '김치양념(4kg)' 역시 동기간 오더픽을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5천원 할인된 34,800원에 판매하며, 10kg 분량의 절임배추를 넉넉하게 버무릴 수 있는 양이다.

이마트 윤샘이 채소 바이어는 "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새로 김치를 담그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행사를 특별 기획하였다"며 "고객들이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