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는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의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입사 시기에 따라 달랐던 임금체계 일원화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도 포함됐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본교섭을 진행해왔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은 흔들림 없이 노동조합을 지켜낸 조합원들의 강력한 단결, 국민과 지역사회의 신뢰, 지난 3년간 축적해 온 교섭 역량이 총결집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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