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배달 플랫폼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장하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지자체와 협력해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대출은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00억원 규모로 출범해 한 달여 만에 128건, 약 73억원이 실행됐다. 이어 부산(200억원), 충청남도(93억원)로 확대됐으며 오는 8일 대전에서도 45억원 규모로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금융지원은 신한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자체가 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은행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 및 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