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장기체류보험(해외N달살기보험)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달 대비 피보험자 수가 4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20대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해외 장기 체류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5월부터 해외장기체류보험의 '보험료 10%(최대 3만원) 결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효과로 최근 3개월(5~7월) 피보험자 수가 직전 3개월(2~4월) 대비 68% 증가했다.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전체 피보험자 중 20~30대 비중은 80%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 국가별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가 45%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일본·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어학연수생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이 가입자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보험은 출국 당일까지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가입이 가능하며, 해외 체류 중에도 24시간 전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톡을 통해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보험 만기 후 귀국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연장이나 재가입이 가능해 유연한 체류 일정에 대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보험의 부족한 보장을 채울 수 있는 맞춤 보장 설계와 합리적인 보험료,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 가입·보상 절차가 2030세대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