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기준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전월보다 3bp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로 7bp 하락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2.59%로 4b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해 변동하며 신규취급액 기준은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은 기존 자금이 포함돼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단기 코픽스(3개월물)는 7월 말~8월 초 공시에서 2.46~2.51% 수준을 보였다. 7월23일 2.50%, 7월30일 2.48%, 8월6일 2.51%, 8월13일 2.46%로 나타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고려하는 차주라면 각 산출 기준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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