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기록적인 폭염 속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온열 질환자는 1228명으로 지난해 대비 2.5배 늘었다. 기상청 역시 오는 9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현장 직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음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추가로 30분의 휴식 시간을 마련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본 휴게 시간 외에 추가로 휴식과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이다.

또 폭염 특보가 '관심단계' 이상 발효될 경우 현장 직원들에게 지역별 폭염 특보와 함께 안전 수칙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냉감 넥스카프와 쿨토시를 배포하고, 더운 날씨에 소모되는 체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식수와 이온음료, 식염 포도당을 제공하고 있다. 작업 현장에는 차량용 냉장고를 지원해 현장 직원들의 작업 환경도 개선했다.

인치원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혹서기 폭염으로부터 현장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대비책들을 고안했다"라며 "이외에도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