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 검암사옥과 용유 차량기지에 국내 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5G 특화망 '이음 5G'를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공항철도는 LTE-R(철도 전용 LTE망)을 통해 통신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특화망 도입으로 대용량 영상 전송, IoT 기반 설비 관리 등 고속·고신뢰 통신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철도 통신망 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와 공항철도는 연내 차량 내 운행정보 송수신 장비를 5G 기반으로 개조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유심을 적용해 통신 보안성을 한층 높였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공항철도 5G 특화망 구축은 설계부터 장비 적용까지 LG유플러스가 전 과정을 주도한 통합 프로젝트"라며 "공항철도와 협력해 향후 5G-R 체계로의 전환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