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전국 7개 거점에서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곳을 최종 선발했다. 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1일 올해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약 5개월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새롭게 문을 연 대구 캠프까지 총 7개 거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하반기 선발된 기업들 가운데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이 대거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의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정밀 진단한 뒤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전담 멘토링과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금융, 투자, 판로, 글로벌 진출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과의 연계를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은 물론,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매칭,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데스크 연결까지 창업 단계별 어려움에 대응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시장성과 기술력을 고루 갖춘 혁신 스타트업들”이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K창공은 2017년 출범 이후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하며 다수의 졸업 기업이 대규모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