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금융지주 사장이자 타이베이 푸본은행 부회장 제리 한(가운데)과 팀 궈(오른쪽에서 두번째 ) 푸본은행 사장. 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금융지주 사장이자 타이베이 푸본은행 부회장 제리 한(가운데)과 팀 궈(오른쪽에서 두번째 ) 푸본은행 사장. 사진=푸본현대생명

타이베이 푸본은행 서울 대표사무소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 거점을 둔 두 번째 타이완계 은행으로 아태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해외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타이베이 푸본은행의 궈베이팅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의 주요 경제국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타이완과의 양자 무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기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본금융지주는 한국에서 푸본현대생명, 우리금융지주, 현대카드 등 다양한 재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타이베이 푸본은행은 오랜 기간 다국간 금융 거래에 주력해 탄탄한 고객 기반을 구축했으며 매년 해외 현지 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는 서울 사무소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개의 자회사, 5개의 해외 지점, 3개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지점의 정식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일본 도쿄 지점과 인도 지점 개점도 준비 중이다.

타이베이 푸본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일류 금융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완성도 높은 아태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며 "다국간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혀 고객이 보다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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