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신세계그룹이 유통과 금융을 아우르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세계그룹과 신사업 지원·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신세계그룹은 △배달앱 ‘땡겨요’ 및 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대상 금융지원 △오프라인 점포 협업 △공동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땡겨요’ 앱 내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주문 편의성을 높인다. 동시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신한인증서’를 신세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유통·금융 연계 신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신세계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동반성장과 상생금융을 위한 실질적 솔루션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 일상의 금융 접점을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과 금융 편의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