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K금융
사진=BNK금융

BNK금융그룹이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얀마 지진 피해 주민을 지원한다.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의류 8000여 점을 기부하며 범지역적 나눔으로 확대됐다.

BNK금융그룹은 24일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2025 BNK해피쉐어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미얀마 지진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해 약 8000여 점의 의류 물품을 기부했다.

‘BNK해피쉐어링’은 BNK캐피탈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8년부터 캐피탈이 진출한 국가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진행돼 왔다.

기부된 물품은 미얀마뿐 아니라 인접한 캄보디아, 라오스 내 학교 및 아동시설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은 인근 국가에도 피해를 입히며 피해 범위가 넓은 상황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는 국가를 넘어서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캐피탈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 7개 법인을 운영 중이며, 현지에서 소액대출과 리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법인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예비인가를 취득했으며, 오는 6월 말 본인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가 해외 소액금융시장 진출 이후 은행업 인가를 받은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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