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방향성을 다시 잡았다. 올해 1분기 보험 실적이 감소한 만큼 손해율 등 리스크 관리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사 추진전략과 △고객 △개인 △전략 △장기 △자동차 △일반 △글로벌 △자산 등 부문별 추진전략 등을 고심했다.
최근 보험업계의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전략회의에서 설계사 유치 방안이나 보험 상품 등의 손해율 관리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영업대리점(GA)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24년 기준 28만5000명으로 전체 설계사 중 43.9%를 차지하는 등 보험사 전속 설계사 비중이 서서히 줄고 있다.
GA 소속 설계사는 GA 특성상 전속 설계사와 달리 보험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1분기 동안 삼성화재의 순익과 보험손익이 감소했던 만큼 손해율 등 리스크 관리 방안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은 60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보험 손익은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와 대형 재해 발생에 따른 보험금 여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1분기 당시 발생한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나 유행성 질환 등의 이벤트 해소로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사들이 1분기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해 2분기부터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K-ICS) 비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삼성화재는 타사 대비 여유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기준 K-ICS 비율은 23년만에 200% 밑인 197.9%으로 하락했다. 다만 삼성화재는 266.6%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 삼성화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 삼성화재, 암∙뇌∙심장질환 치료비 특약 라인업 강화
- 삼성화재, 신상품 보장어카운트 배타적사용권 획득
- 삼성화재, 지하철 지연 보상 보험 출시
- 삼성화재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고알람 받은 어린이 54%"
- 삼성화재·캐롯손해보험·신한라이프 外 [Daily Pick 보험]
- 삼성화재, 삼성서울병원과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 진행
- 4대 금융지주, 중동발 리스크에 비상 대응 체제 가동
- 국민은행-삼성화재, 외국인 고객 전용 보험 서비스 디지털 전환 맞손
- 삼성화재, '카르르 챌린지' 누적 800만회 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