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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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오는 6월 20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인하한다. 주요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머니클립 서비스 등 전반적인 금리 조정이 이뤄지며, 일부 상품은 최대 0.25%p까지 하향된다.

19일 우리은행은 고객 안내를 통해 "금번 금리 조정은 시장금리 흐름과 자금운용 여건을 반영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는 6월 20일부터 시행되며 일부 상품(우리 임직원 적금 등)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정기예금'의 경우 1년 이상 2년 미만 구간의 금리는 2.15%에서 1.95%로 0.20%p 하락하며, ‘우리 SUPER 정기예금’ 역시 동일 구간에서 2.35%에서 2.15%로 인하된다. 자유롭게 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머니클립 금고’ 서비스는 7일 이상 31일 미만 금리가 1.75%에서 1.50%로 31일 이상은 2.25%에서 2.00%로 각각 0.25%p 내려간다.

적립식 상품 역시 전반적인 금리 인하가 진행된다. 대표 상품인 ‘WON 정기적금’은 1년 기준 금리가 기존 3.15%에서 2.95%로 0.20%p 낮아지며, ‘우리사랑 나누미적금’은 1년 이상 2년 미만 기준 2.55%에서 2.35%로 조정된다. ‘우리 SUPER 주거래적금’, ‘우리아이행복적금2’ 등 인기 적금 상품 대부분이 0.20%p 인하된다.

다만, 이번 금리 조정은 시행일 이후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되며 기존 보유 상품에 대해서는 해당일 전까지는 종전 금리가 유지된다. 또한 CD플러스예금과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일부 단기 상품은 금리 변화 없이 유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금리 조정”이라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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