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은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최초로 토니상 6관왕의 쾌거를 이룬 것을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에서 'K-뮤지컬' 특별 코너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너는 한국 뮤지컬의 태동과 성장,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과 'K-뮤지컬' 두 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에서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설명자료, 극본상(Best Book of Musical)과 작사·작곡상(Best Original Score)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의 과거 인터뷰 자료, 토니상 시상식 영상, 토니상 수상 관련 주요 언론 기사 등을 전시한다.
'K-뮤지컬'에서는 1966년 초연된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악보와 공연 영상, 1994년 후 국내에서 공연된 190여편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과 작품 설명,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정보, 뮤지컬 관련 도서 등을 제공해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이번 코너는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시간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이번 코너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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