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헥토파이낸셜
사진=헥토파이낸셜

핀테크 전문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에 나선다. 헥토파이낸셜은 16일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보통주 70만주를 주당 2만86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중개업무는 DB증권이 맡는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신사업 투자재원 확보와 주식 유동성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시가총액 2704억원 규모의 헥토파이낸셜은 그동안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111만7687주(지분율 11.8%)를 보유해왔다.

처분 물량인 70만주는 전체 자기주식 보유분의 62.6%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각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핀테크 사업 확장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PG(전자지급결제대행) 등 핀테크 금융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9년 7월 코스닥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최대주주는 헥토이노베이션(37.93% 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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