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가 인기 유튜버 ‘침착맨’과 손잡고 한정판 체크카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1분기 가장 인기 있었던 체크카드에 침착맨의 캐릭터를 입히고, 고객 투표를 통해 디자인까지 직접 선택하게 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4일 유튜브 구독자 282만명을 보유한 웹툰 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협업한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장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토대리’와 ‘깜자’에 이은 세 번째 한정판 시리즈다.
이번 에디션은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케이뱅크는 침착맨의 어록, 캐릭터, 작품 등을 활용한 6종 디자인을 먼저 제작하고, 이 가운데 고객 투표를 통해 최종 3종을 선정했다. 10일간의 투표에는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침착맨의 명언을 담은 ‘대충 흑백명언 카드’ △캐릭터가 등장하는 ‘침착하길 원하는 카드’ △침착맨 로고를 형상화한 ‘침착맨 와펜 카드’ 등이다. 해당 디자인은 침착맨이 직접 그린 이미지와 친필 문구로 제작됐다.
ONE 체크카드는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 없이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1분기 체크카드 부문 1위를 기록한 상품이다. 대중교통 캐시백(월 최대 3천원)과 K패스 혜택은 물론 비자(VISA) 브랜드로 해외 결제도 지원된다.
이번 침착맨 에디션은 기존 체크카드 보유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발급 희망자는 심플한 느낌부터 개성 강한 캐릭터 스타일까지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신청하면 된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6월15일까지 침착맨 에디션 카드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하고 결제하면 최대 3만3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3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20만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3000원이 각각 현금으로 지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침착맨과의 협업으로 금융 생활에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담았다”며 “이 같은 재미 요소가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