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21일 ‘자산 보호 알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 명의로 개설된 금융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명의도용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토스는 이를 활용해 은행의 예적금, 대출 계좌, 신용·체크카드 등 신규 금융자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비스 이용자가 토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하면 연결된 금융기관에 본인 명의 신규 자산이 있는지 1일 1회씩 업데이트되고 확인이 필요한 자산이 발견되면 알림을 받게 된다. 앱 미접속 시에도 새로운 금융자산이 생기면 주 1회 알림을 받는다.

특히 사용자가 개설하지 않은 금융상품이 발견되면 토스는 피해 금융사에 거래정지 요청, 수사기관 신고, 통신사 소액결제 차단 등 후속 대응 방안을 안내해 피해 확산을 막는다.

토스 관계자는 “자산 보호 알림은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금융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