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저앤씨(H. Moser & Cie.)' 단독 부티크를 국내 최초로 14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저앤씨는 1828년 스위스 출신 시계 제작자 하인리히 모저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립한 브랜드로, 약 2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가족 단위 독립 운영을 이어온 시계 제조사다. 정교한 기술력과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하이엔드 시계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 들어선 이번 부티크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단독 오픈하는 매장이다. 브랜드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국내 시계 애호가들을 위해 인데버, 파이오니어 등의 대표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오픈과 함께 '스트림라이너 투르비용 스켈레톤'도 단독 출시됐다. 투명한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과 미학적 구조를 동시에 보여주는 모델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갤러리아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1억5500만원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 랜드마크라는 갤러리아의 상징성과 모저앤씨의 브랜드 가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소성이 있는 단독 브랜드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6월 중 독일 보석 브랜드 '벨렌도르프(Wellendorff)'를 국내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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