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이 IB(기업금융)부문 약진과 투자자산에 따른 이익 증가에 힘 입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187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기록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24%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증권 별도 손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1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기록이다.
순영업수익은 별도 기준 4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중 IB 수수료로 1057억원을 벌었다.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값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졌으나 양호한 딜 발굴로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수지 수수료는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자산운용 등에서는 2115억원이 수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투자자산 배당금과 분배금 이익이 늘어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 수수료는 1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고객 예탁자산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함께 늘었다. 리테일 고객 예탁 자산은 31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전 분기 1만4068명에서 2만193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본은 7조3670억원이다. 순자본비율(NCR)은 1분기 기준 1234%를 달성했다. 대손충당금 커버리지는 40%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1분기 적극적인 딜 발굴과 관리와 변동성 대응으로 기업금융, 자산운용, 자산관리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대비해 꼼꼼하게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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