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리테일채널본부장에 내부 인력을 충원하면서 리테일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은 김일태 도곡금융센터장을 리테일채널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말 메리츠증권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리테일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고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센터를 신설했다.

리테일 부문 산하에 배치된 리테일채널본부(전 리테일본부)와 디지털사업담당(전 디지털플랫폼본부) 수장은 리테일부문장인 이경수 전무가 함께 겸직하는 형태였다. 김일태 도곡금융센터장은 상무로 승진하면서 리테일채널본부장을 맡게 됐다.

메리츠증권은 내부 인력을 조달하며 리테일 부문 확대의 발판을 더욱 단단하게 마련하는 모습이다.

김 상무는 고려대학교 법과 대학을 졸업하고 VIP자산운용에서 애널리스트 겸 펀드매니저로 금융투자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웅진루카스투자자문, 토러스자산운용, 미도투자자문 등 운용사에서 근무했다. 미도투자자문이 매각되면서 지난 2015년 SK증권 서초 PIB센터장을 맡았다. 2017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우수한 성과로 도곡센터장까지 올랐다.

메리츠증권 측 관계자는 "리테일채널본부장은 오프라인 리테일을 전담하고 있다"며 "디지털사업담당은 아직 공석으로 이경수 전무가 총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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