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전경.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전경. 사진=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해 2조3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9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 2024년 회계연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2조3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조5745억원, 영업이익은 3조188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6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3.4%로 집계됐다.

주요 계열사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7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리츠증권도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549억원, 당기순이익은 696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53.1%로, 전년(51.2%) 대비 1.9%p 상승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기업금융에 특화된 금융사인데 리테일 사업 집중하는 이유와 최종 목표는? 외형 빠르게 성장한 만큼 비용 부담도 있을텐데 2026년 비용 전망은?

A. 장원재 CEO=메리츠증권 디지털 전용 슈퍼 업계 슈퍼365는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외에도 RP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예수금에도 경쟁력 있는 이자 수익 제공. 작년 11월부터는 업계 최초 기존 고객 여부 상관없이 유관 수수료 포함 주식 거래 수수료 달러 환전 수수료 전면 무료화하는 프로모션 진행. 결과 3개월만 5조원 넘어섰고 고객 수 12만명 돌파. 이밖에 미국채권 라이브 서비스 런칭해 큰 호응 얻고 있음. 리테일 부문 외에도 리테일 오프라인 채널 도약 준비 중. 패밀리 오피스 등 법인과 고액 자산가 대상 PIB센터 신설했고 가시적인 성과 기대.

최근 진행중인 제로 수수료 프로모션 증권사 수취하는 위탁 수수료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 유관기관 수수료, 미국주식 증권 거래세(SEC Fee), 달러 환전 수수료까지 100% 우대해 고객 입장에서는 매매 관련 비용을 일체 부담하지 않음.

해당 매매 관련 재비용은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외부 환경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상황 고려해 프로모션 진행되는 2026년 말까지 수수료 비용 부담 총액은 최대 1000억원 선으로 예상.

이번 제로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라기보단 리테일부문에서 메리츠증권이 선도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전사 다른 부문과 시너지 내기 위한 장기적 투자로 생각. 재무적으로 회사에 부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무료 수수료에 그치지 않고 새 디지털 투자 플랫폼 런칭 통해 고객에게 디지털 투자 경험 제공하는 것이 목표.

Q. 메리츠화재 관련 4분기 실적 변동성 큰데 변동 원인은? CSM 변동 발생했는데 계리적 가정변경 영향인지 다른 영향인지?

A. 김중현 CEO=화재 4분기 실적 당기 순익 전년 대비 531억 감소. 23년 4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 개정 효과 반영돼 역기저효과 발생했기 때문.

회계제도 정상화와 가정 업데이트가 당사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CSM 증가·예실차 축소·손실부담계약 감소. 분기별로 일시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해당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

당사 24년도 말 CSM 잔액 전년 대비 약 7200억, 전기 대비 약 5500억원 증가. 신계약 물량 증가, 단기 상각 등의 효과 제외하고 경험 조정 등과 관련된 전년 대비 증감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손해율 가정 업데이트. 24년 의료 파업 영향으로 손해율 추정 대비 더 감소.

24년 통계 연말 가정에 반영돼 CSM 전년 대비 9200억원 증가. 반면 해지율 사업비 가정 조정으로 CSM 각각 3000억, 3300억원 등 총 6300억원 전년 대비 감소.

폐지율 가정 조정으로 인한 CSM 감소의 경우 무해지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인한 감소가 아니라 해지율 증가로 인한 통계 업데이트 영향.

시장 성장요인으로 지목되던 타사 승환의 영향 메리츠화재도 받은 것으로 해석. 사업비 가정 조정 효과는 3분기에 있던 사업비 제도 개선 효과. 기타 RA 기준 명확화 등으로 인한 변동이 약 3900억원 증가 요인.

CMS 잔액 변동 등 증가 요인 요약하자면 해지율 사업비 불리한 변동 발생에도 손해율 통계 업데이트 효과가 나머지 압도.

이러한 통계 업데이트 제도 개정으로 인한 가정 정상화가 2025년 당사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CSM 증가, 예실차 축소, 손실 부담 계약 감소임.

신계약 수익성 나타내는 전환배수는 메리츠화재 4분기 인보험 신계약 전환 배수는 약 9.5배로 24년 연평균 대비 11.4배 낮았음. 3분기 사업비 제도 개선 효과 때문. 25년 전환 배수는 예년 수준 곧바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

Q. 올해 주주환원계획과 실적 방향성 어떻게 되는지?

A. 오종원 CRO=당사 22년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책 유지중이며 올해도 지속될 예정. 다만 밸류업 세제혜택과 지난해 말 개정된 자사주 제도 개선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법에서 2가지 변화 예정. 첫째, 밸류업 세제 혜택 최대화 위해 자사주 소각 시점 검토중. 현재 검토 중인 밸류업 세제 혜택안 분석시 자사주 신탁 종료 후 즉시 소각하는 경우보다 1~1.5년 보유 뒤 소각하는 것이 세제 혜택 증가. 이에 자사주 신탁 종료 후 즉시 소각보다 일정 기간 보유하다가 소각하는 방식으로 소각할 예정.

둘째로 25년 하반기부터는 기존 자사주 매입 종료되고 신규 자사주 매입 시작되는 시점에 2 영업일의 자사주 매입 중지 기간 발생. 해당 변경 사유는 제도 개선 세제 혜택에 따른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은 주주 환원 철학에 변함 없음.

A. 김용범 CEO=올해는 그룹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전망. 화재는 세 가지 정도 우호적 변화 24년 말 CSM 지난해 연초 대비 약 7200억 증가. IFRS 17 무해지 해지율 가이드라인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수익성 제고 가격 경쟁력 높아질 것. 과거 2년 동안 해외 상업용 건물 투자에 대한 감액 상각 엄격히 해 금년부터 해당 부담 줄어들 것.

증권도 3가지 우호적 변화 있음. 정통 IB 핵심 인력 영입해 부동산 이외 부문 이익 기여도 증가 예상. 트레이딩 북이 전년 대비 커져 양날의 칼이긴 하나 과거 안정적 실적 비춰보면 이익 증가 기대. 해외 투자 대한 감액 상각 줄어들 것.

Q. 증권 분야서 정통IB 외부인력 영입하는 모습 있었는데 향후 정통 IB 시장 전략과 전망 어떻게 바라보는지? 캐피탈 분배과정에서 봤을 때 비즈니스관점에서 수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PF 등 부동산 금융쪽에서 캐피탈 얼로케이션이 일부 넘어오는 건지?

A. 김종민 대표=증권은 과거 10년간 가장 잘 할수 있는 영역인 부동산 금융 부문에서 양질의 성장력 확보한 건 사실. 확대된 자기자본과 적합한 인력풀 확장으로 우리가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영역 그 자체가 확대되는 중. 따라서 최고의 프라이싱 능력 신속한 딜 클로징 역량 확충된 체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IB사업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 금융 부문 향후 금융 솔루션 수요가 확대돼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국내 그룹들의 주력 사업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고 재무 안정성은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사모펀드의 입지가 강화되고 지배구조 개선 이슈가 중요해지고 있어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 금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그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리츠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 메리츠 IB 사업의 전략적 방향성은 기존의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금융과 스페셜 시추에이션 딜에 대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사업과는 결이 달라 중복성이 낮은 기업금융 딜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 일반 기업 금융 부문을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중시하는 메리츠 DNA는 유지될 것. 외형 경쟁과 헤드라인 장식에만 의미가 있는 리그테이블 경쟁 같은 것은 지양할 생각.

IB 사업 전략의 큰 방향성은 기존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기업금융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전체적인 IB 사업의 성장성을 확장하는 것. 기본적으로는 IB 사업 확장에 따라 이익 규모가 성장하면서 자본 규모 확대 및 사업 성장 간의 선순환 고리가 중장기적으로 형성될 것. 다만 초기 국면에는 일시적으로 제한된 자본의 배분에 대한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둔 상태이며 그 해답은 셀다운 및 상품 공급 기능 강화를 통한 자산 회전율의 증대임. 이제부터 양질의 투자 물건을 외부 고객에게 상품 공급 형태로 공유하면서 회사의 북(book) 회전율을 높여 다룰 수 있는 딜의 양과 볼륨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수익 창출 능력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예정.

아울러 리테일 부문에 신설된 PIB 센터와 연계해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이 우수한 상품 공급 확대할 것. 결론적으로 셀다운 및 북 회전율 증대를 통해 고객에 대한 양질의 상품 공급 기능 강화와 수익 창출력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면서, 사업 영업 영역 확대에 따른 자본 할당의 이슈를 해결하고자 함.

Q. 해외 부동산 사업 세부적인 설명과 2025년 같은 경우에는 PF 시장이나 환입 기대 등의 전망 어떻게 보는지

A. 오종원 CRO=주로 국내 부동산이 대상인 충당금의 2024년 순적립액은 482억 감소해 2023년 2775억 증가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임. 이는 원금 상환 등으로 인해 기존 적립액이 환입됐기 때문. 2025년에도 기존에 적립해놓았던 충당금의 환입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반면 해외 부동산이 주가 되는 감액 반영은 2024년 2963억으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음.이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2025년에는 해외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감액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

A. 최희문 CIO=전반적으로 부동산 PF 시장은 최근 정부 정책과 금융업계의 노력으로 일부 안정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상황. 당국은 부실 우려 피약 대출을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사업성 재평가 통해 지원 필요한 프로젝트 구분하는 등 시장 안정화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금융기관들도 대규모 충당금 적립 및 손실 반영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음. 최근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인화로 PF 시장의 회복 조짐 보이며 특히 서울 중심으로 PF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PF 대출 시장의 유동성 압박은 다소 완화되는 흐름 기대할 수 있음.다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회복세는 미약한 상황.

지방 및 비핵심 지역의 사업장 여전히 미분양, 자금 조달 문제 겪고 있으며 상업용 부동산 수요 감소로 시장 부담 요인임. 또 PF 시장의 주요 자금 조달원인 증권사, 저축은행 등의 유동성 상황이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고 건설사들의 우발채무 현실화 문제도 대두되고 있음. 따라서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메가델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 대형사들이 시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변화에 따른 정부와 시장 참여자들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됨.

Q. 자본 조달 위해 선제적인 자본 발행이 필요했던 이유는? 자사주 매입 소각 효과 갈수록 떨어지는 건 아닌지?

A. 오종원 CRO=메리츠화재 향후 예정돼있는 할인율 변경과 현재 검토 중인 MG손보 자산 부채 이전을 대비하기 위해 자본 확충 진행. 할인율 변경까지는 시간 남아 있고 MG손보 자산 부채 이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 화재의 2024년 말 K-ICS 비율 248%로 예상. 다음으로 증권은 NCR 관리 목표 1000%의 버퍼를 확보하기 위해 자본 확충 진행. 증권은 기업 금융 부문의 확장 등 지속적으로 영업 확대 계획. 추가적인 영업 확대하면서도 NCR 관리 목표 1000% 이상 유지하기 위해 보안 자본 확충 필요하다고 판단. 증권의 24년 말 NCR은 1219% 예상.

A. 김용범 CEO=금년에도 포워드 PER을 지표로 자사주 매입 소각을 진행할 것. PBR은 보조 지표로 참고만 할 뿐 의사 결정에는 반영하지 않을 것. 그 이유는 PBR이 주가의 적정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 PBR 1대가 적정 주가 되기 위해서는 주당 순자산이 내재 가치와 같아야하지만 내재 가치가 주당 미래 이익 총합의 현가라고 할 때 주당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의 성장률, 할인율인 요구 수익률로 결정될 것. 주당 순자산과는 관계 없음. 메리츠화재는 타사 순자산 대비 CSM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크기를 측정할 때도 최선 추정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평가했음. 질적인 면에서도 세밀한 언더라이팅 기준을 가지고 보험을 팔았기 때문에 비슷한 CSM 크기를 가진 타사 대비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 큰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 자산운용 수익률도 과거 10년간 큰 차이를 보여왔음. 메리츠증권의 경우에도 비슷한 자기 자본 수준의 타사들과는 이익의 크기와 안정성 면에서 차이 보여옴. 인적 경쟁력과 자본 배치의 효율성에서 격차 있기 때문. 이와 같은 이유로 주당 순자산은 적정 주가 평가에 좋은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

다음은 일반주주들과 경영진 질의응답

Q. 자사주 매입이 배당보다 더 효과적인 주주 환원책이라고 생각하는데 포워드 PER 10배 이상으로 자사주 매입 구간을 더 확대하실 생각은 없는지?

A. 김용범 CEO=포워드 PER 10배는 현금 배당과의 경합을 결정하는 기준이지 자사주 매입을 멈춘다는 의미가 아님. 포워드 PER이 10배를 넘어가더라도 그 비중은 줄어들겠지만 자사주 매입 소각은 지속될 것. 다만 포워드 PER이 10배가 넘어간다는 것은 자사주 매입 소각 수익률이 요구 수익률보다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것은 주주 이익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그 비중은 줄여 나갈 것. 메리츠의 내재가치선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음. 경영진도 주당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음. 따라서 오늘 적정 주가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내재 가치선이 우상향해서 주가가 같은 수준에 머물 경우 저평가 구간에 들어가게 됨. 시장에서 예측하는 것과 그룹내 계산하는 포워드 PER과는 그 차이가 제법 큼. 아직 10배까지는 공간이 많이 남아 있음.

그리고 메리츠의 의사결정은 장기적인 주당 순이익 증가에 맞춰져 있음. 내재가치선의 우상향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하는데 경영진은 집중하고 있음. 주주 구성에서 장기 주주 비중이 높아져 진정한 동업자 관계가 만들어지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

Q. 2026년 이후 구체적인 주주 환원책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인지?

A. 김용범 CEO=주주 환원은 자본 배치의 일환인 동시에 주주를 위한 독자적인 의미도 같음. 따라서 50% 이상의 주주 환원이 수익성 높은 투자 기회나 대규모 M&A 기회를 저해하지 않는다면 향후에도 지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 2026년 이후에도 자사주 매입 소각 수익률이나 요구 수익률이 최후 내부 투자 수익률보다 낮은 경우에도 펀딩에만 문제가 없다면 50% 이상의 주주 환원을 지속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다만 비정상적 대규모 M&A 기회가 있고 이 투자를 위해서는 자본 비율을 맞춰야 하는데 50% 이상의 주주 환원을 할 경우 자본 비율을 맞추지 못하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때에는 주주 환원이 제한될 수 있음. 이와 같이 특수한 상황에 대한 엄격한 예외 조항을 분석 중.

Q. 자사주 매입 신탁 기간 종료 전에 해지 및 소각을 하거나 직접 매입으로 변경할 생각 없는지?

A. 오종원 CRO=앞으로는 신탁 계약 기간 종료 전에 신탁 매입이 완료되면 중도 해지해 신탁에 묶여 있는 기간을 최소화할 것. 예를 들어 작년 9월에 설정한 자사주 신탁의 만기는 25년 9월이나 현재 속도로 자사주 매입 시 25년 3월 중 매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해당 경우 매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중도 해지할 예정. 자사주 매입에 있어서 신탁 방식과 직접 매입 방식은 기간 방법, 비용 등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고 당사는 신탁 방식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신탁 방식 위주로 자사주 매입 진행. 2024년 말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시행령 및 규정이 개정되면서 신탁 방식과 직접 매입 방식의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음. 앞으로는 직접 매입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할 예정.

Q. CEO가 갖고 있는 시가총액 목표 있는지?

A. 김용범 CEO=가이던스는 아니지만 2, 3년 내에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3조는 달성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 당기 순이익의 성장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면 발행 주식 수는 감소할 것이고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 성장률이 총이익 성장률보다 높아져 PE 멀티플도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 메리츠는 장기간 높은 수익률과 경영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로 장기 투자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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