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13억원, 당기순손실 20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말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과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르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역시 강화된다. 위메이드는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위믹스 홀더와의 상생 전략을 병행해 블록체인 산업 내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핵심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10종 이상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타이틀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