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최근 2024년 재무제표와 기부금 모집·지출 내역, 출연자 명단을 공시했다.
지난해 호암재단이 받은 총 기부금 60억원 가운데 10억원은 이 회장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인물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은 2021년 4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각각 2억원, 2024년 10억원까지 4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호암재단은 1997년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호암상 운영과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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