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모습. 사진=궁능유적본부
지난해 진행된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모습. 사진=궁능유적본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이른 아침 창덕궁 후원을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해설 없이 참가자들이 창덕궁의 후원을 천천히 거닐며 자연을 감상하고 사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 연지, 정자 등 후원의 다섯 가지 주요 감상 지점을 통해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부용지와 애련지에는 개별 의자가 마련돼 편안한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관람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25명으로 유로로 진행된다.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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