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6월 4일부터 2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창덕궁 약다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철학을 반영한 전통 다과 6종과 한방차가 포함된 궁중 다과 세트를 체험할 수 있다.
궁중 다과 세트는 호박란, 연근 부각, 다식, 약과, 대추초·밤초, 호두정과로 이뤄진 '호박란 세트'와 배란, 연근 부각, 다식, 약과, 대추초·밤초, 금귤정과로 이뤄진 '배란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한방차는 '궁온차', '장생차', '청온차', '오미자차' 4종 중 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지원사업'의 결과물로 한산모시짜기, 매듭장, 두석장, 칠장 이수자가 제작한 공예품들로 꾸민 다과상을 선보인다.
행사는 6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창덕궁 휴궁일)을 제외하고 하루 3회 진행되며, 회당 30명씩 총 약 70분간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후 2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추첨에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유료다. 당첨자는 22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2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