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은행 거래 실적 증가분에 따라 최고 연 2.8% 금리를 적용하는 입출금 통장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 가입 첫 달에는 실적 조건 없이 최고 이율이 적용되며, 최대 100만 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출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C제일은행은 7일 실적 연동형 입출금 통장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이지만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8%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적용 금리는 전월 말 기준 예금, 펀드, 신탁 잔액을 합산한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실적이 10억원 이상이면 2.8%, 3억원 이상은 2.6%, 1억원 이상은 2.4%, 1억원 미만은 1.0%가 적용된다. 실적 증가액이 1000만 원 미만이거나 기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기본 이율 0.1%에 그친다.

신규 가입자는 첫 가입월 말일까지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최고 금리인 2.8%를 적용받는다. 예컨대, 5월2일 통장을 개설하고 1억원을 예치하면서 펀드에 4000만 원을 투자하면 첫 이자지급일인 6월2일에는 전액에 대해 최고 이율이 적용된다. 이후 이율은 실적 구간에 따라 조정된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6월30일까지 이벤트 대상 상품에 2000만원 이상 투자하고 전월 대비 증가 자금으로 웰쓰세이버통장을 개설해 다음달부터 두 달간 평균잔액을 5000만원 이상 유지하면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평잔이 10억원을 넘기면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