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이 올해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전사적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에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신학기 행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은 영업점장”이라며 일선 책임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전국 영업점장과 주요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1분기 성과평가에서 전남금융본부와 서울마포금융본부가 우수 본부로 선정돼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식도 함께 열렸다.
신 행장은 이날 “최근 금융권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금융사고 예방”이라며 “감사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영업점장들이 최일선에서 오너십을 갖고 내부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여수신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조직의 리더들이 현장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본부가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개정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전 직원이 참여한 실천 결의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협은행은 내부통제 강화를 포함한 소비자 보호 문화 내재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신 행장은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으며, 이를 즉시 경영에 반영하고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은 영업점장이라는 생각으로 작은 것부터 혁신 리더십을 실천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