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급여 송금 시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12월31일까지 외국인 고객이 국내에서 받은 급여를 해외로 송금하면 최대 월 5000달러(USD)까지 전액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혜택은 ‘신한 SOL뱅크’ 또는 ‘신한 SOL Global’ 앱을 통해 ‘외국인 보수송금’ 항목으로 지정된 거래에 한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서 근로 중인 외국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매월 1회 한도로 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송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는 외환·송금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국내 금융권 최초로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이나인페이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으며 서비스 외연을 넓히고 있다.
고객 응대도 강화했다. 외국어 고객상담센터에서는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상담을 주말에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문을 연 김해 외국인 전용 영업점에서는 평일과 일요일까지 대면상담을, 평일과 토요일에는 디지털 화상상담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다국적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전용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