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강릉 대표 카페 ‘툇마루’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한 흑임자 디저트 2종을 선보인다.
CU는 27일 강릉 카페 툇마루의 인기 메뉴 ‘툇마루 커피’를 모티브로 한 당과점 흑임자 롤케이크와 흑임자 카스테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툇마루 커피는 흑임자 라떼로 전국적 인기를 끌며, 평일에도 1시간 이상 대기 줄이 이어지는 강릉의 대표 카페다.
이번 신제품은 고소한 흑임자 크림과 커피의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당과점 흑임자 롤케이크는 흑임자 가나슈와 생크림을 섞은 커피 크림이 미니롤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흑임자 카스테라는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 크림과 흑임자 페이스트 크림을 레이어링해 진한 맛을 구현했다. 흑임자 꼬끄 사이에 커피 크림과 흑임자 쿠키가 들어간 흑임자 마카롱도 출시 예정이다.
CU는 올해 초 전남 여수의 디저트 맛집 ‘여수당’과 협업해 쑥 크림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등, 전국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 디저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CU 디저트 매출은 20대와 30대가 각각 35.6%, 28.5%를 차지해 전체의 60% 이상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매출 증가율은 각각 120.6%, 104.4%, 25.1%로 집계됐다.
CU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차별화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을 론칭했다. 쫀덕 케이크, 뚱카롱, 버터바, 크림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당과점은 론칭 한 달 만에 50만 개, 누적 13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현재 인기 디저트와 지역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당과점만의 브랜딩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상품으로 편의점 디저트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